부동산
시티타워·스타필드 등 청라지구 개발 급물살
입력 2017-03-30 08:02 
[자료 각사]
지난 2월 청라 시티타워 사업 협약 체결에 이어 3월 말에는 루원시티 토지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최근에는 신세계그룹에서 ‘스타필드 청라를 본격 추진키로 하는 등 청라지구 일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총 사업비 4000억원, 448m의 랜드마크 타워와 쇼핑,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청라 시티타워는 ‘보성산업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서구 가정동 93만4000㎡ 부지에 2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루원시티는 지난 27일 120% 이상의 낙찰가율로 매각된 주상복합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신세계그룹도 청라국제도시 북단에 ‘스타필드 청라를 추진해 2020년까지 건물 총면적 4만3618m² 규모의 쇼핑몰을 짓고 테마파크 위주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스타필드 청라의 전체 개발용지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의 11만7990m²보다 40% 가량 넓은 16만5000m²다.
청라국제도시는 지난 2011년 9월 경인고속도로∼청라국제도시를 잇는 도로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완성단계에 돌입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2월 말 기준자료)에 따르면 현재 청라 인구수는 8만6731명(외국인 포함)으로 계획인구 9만 명의 약 96%를 넘어섰다.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먼저 인천 중구 신흥동 남항교차리에서 경기 김포 양곡리를 잇는 제2외곽순환도로의 인천~김포 구간(28.88km)이 지난 23일 개통됐다. 이를 통해 기존 1시간여가 걸렸던 인천~김포 구간의 소요시간을 20분대로 단축된다.
오는 6월에는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10개 계열사 전산센터와 IT인력 등 하나금융타운의 입주도 예정됐다. 청라국제도시 내 경서동 24만 8158㎡ 부지에 건설되는 ‘하나금융타운은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2단계 사업도 2018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청라지구 내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청라지구 상가 중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상업시설은 한국의 베네치아로 조성되는 청라국제도시 명소인 커낼웨이와 접한 수변‧테라스 상가로, 7호선 연장선 커낼웨이역(예정)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이 상가는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연면적 10만6012㎡의 매머드급 규모에 연면적 3만159㎡에 이르는 대규모 상가가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되며, 배후단지로 4층~28층에 850실에 규모의 오피스텔도 들어선다.
주변 상권과 차별화를 위해 1층 뿐 아니라 2~3층도 테라스형 상가로 구성했으며, 부동산기업 CBRE 코리아의 임대케어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오는 6월 청라국제도시 마지막 아파트인 ‘청라국제도시 한신더휴 89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A30블록에 들어서는 이 물량은 외국인 정주단지로 10%는 외국인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쾌적한 조망 및 주거여건이 강점이며, 인근에 해원초‧중‧고 등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C6-2-3블록에서는 ‘청라 크리스탈뷰 2차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4~25㎡형 총 247실로 구성되며, 시공은 한창종합건설이 맡았다. 사업지는 청라호수공원과 시티타워에 인접해 있으며, 커낼웨이 상권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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