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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美매체 가장 믿음직한 마무리’ 극찬
입력 2017-03-29 16:46 
오승환이 美매체로부터 "끝판왕"이라고 극찬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미국 언론이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을 극찬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온어스(SoE)는 29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2017시즌 전력을 분석하면서 마무리투수 오승환에 대해 팀 역사상 이런 마무리투수가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오승환은 '돌부처'가 아닌 ‘끝판왕이라고 별명도 정정했다.
SoE는 오승환만큼 신뢰를 얻었던 선수는 ‘브루스 수터 정도다”며 제이슨 모테는 2달 반짝 활약해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브루스 수터는 1970-8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구원 투수로 활약하다 2006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레전드다.
이어 SoE는 세인트루이스 팬은 마무리투수에 대해서 많이 우려했겠지만 오승환은 묵묵하게 잘 해냈다”며 존 모젤리악 단장이 오승환과 저렴하게 계약했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 오승환의 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다”고 예찬했다. 오승환은 2016년 2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계약한 바 있다.
오승환은 2016시즌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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