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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설주의보...빙판길 출근대란
입력 2008-02-26 02:35  | 수정 2008-02-26 02:35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밤새 눈이 더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 출근대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일부 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고,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충남과 전북지방에는 최고 8cm, 중부지방은 2~5cm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정상현 / 서울 동작구
-"기후현상이 이상해진 거 같은데, 봄 맞이 하는데 겨울에 눈이 오니까 색다른 느낌도 들죠. 일단 집에 가는게 걱정이에요"

오늘 수도권의 아침 최저 기온은 대부분 영하 2~3도로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출근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대구·광주 0도 등을 기록하겠습니다.

인터뷰 : 이재원 / 기상청 예보관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로 예상됨에 따라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또, 눈이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점차 풀려 예년기온을 되찾으면서 이번 주 후반에는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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