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미홍 "탄핵 주도 세력, 천벌 받을 것"
입력 2017-03-28 13:46  | 수정 2017-03-29 14:08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탄핵 주도 세력"을 비판하면서 "주는 대로 받아먹는 국민들이야말로 저들로부터 개돼지 취급을 받는 줄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말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서원(최순실)이 국정원장 임명에 까지 관여했다고 알고 있는 국민들이 상당수"라며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장 임명 관련 기밀 문서를 최씨에게 유출했고 최씨의 입김으로 국정원장까지 결정됐다는 건데 검찰에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최씨에게 유출한 문서라며 증거로 내놓은 게 '국정원장으로 남재준을 임명한다'는 청와대 대변인 발표문"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미 세상이 다 아는 내용인데 이게 기밀 문서 유출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최씨의 자문을 받아 국정원장까지 임명했다고 우기고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엉터리 정치 검찰, 헌재 재판관들, 그리고 모든 어거지 탄핵 주도 세력들 모두 천벌을 받을 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21세기 대명천지에 이런 천인공노할 음모와 사기가 판을 치는 싸구려 대한민국의 현실을 개탄한다"며 "이런 중차대한 사실의 심각성을 모르고 주는 대로 받아먹는 국민들이야말로 개돼지 취급을 받고 있는 줄도 모르니 한심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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