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朴 영장 청구에도 최순실 목소리 '까랑까랑'/조아라아나운서0328
입력 2017-03-28 09:23  | 수정 2017-03-28 09:28
지난 10일 이경재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파면소식을 접한 최순실 씨가 많이 울었다고 전했었죠. 그런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어제, 재판에 나온 최 씨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검사의 말을 끊는가 하면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반박에 나선 겁니다.
특히 최씨는 "선입견이 있는 특검에서 진실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며 특검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 씨 측 변호인은 특검팀 파견검사의 조서를 문제 삼았는데요.
"검사자격이 없는 자가 자격을 오용한 공문서이자 직권남용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또 특검팀이 제출한 증거에 대해 "특검 이름으로 만들어진 서류는 얼마 안 된다"며 "특검법을 위법적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 씨 측 변호인은 "박영수 특검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개의 파견검사에 불과하다"고 답해 재판부의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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