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제주 등 밤사이 화재 잇따라
입력 2017-03-28 06:40  | 수정 2017-03-28 07:33
【 앵커멘트 】
부산의 가정집과 제주도 민박집에서 각각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제주 민박집 불로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동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관들이 문을 열고 진입하려고 하자 집안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층에 살던 41살 정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같은 건물에 살던 주민 7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1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인 어젯밤 12시쯤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민박집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런 화재로 잠을 자던 48살 한 모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선 가스오븐레인지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50만 원어치의 재산 피해가 나는 등 밤사이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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