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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떼쟁이 막내딸, 온 가족 때밀이로 만들어 산다
입력 2017-03-28 01:3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안녕 떼쟁이 막내딸, 온 가족 때밀이로 만들어 산다
온 가족이 철부지 여동생 하나로 때밀이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하루라도 때를 밀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는 이 주인공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318회)에서는 30대 언니가 여동생 때문에 사연을 신청했다. 수시로 때를 밀어달라고 가족을 괴롭히는 동생 등살에 못 살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심지어 사연을 신청한 언니는 결혼을 해서 따로 사는데도 수시로 전화해서 부른다는 것.
더군다나 그렇게 동생이 목욕하고 난 뒤엔 뒷정리도 하지 않고 나와서 가족들의 희생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었다. 동생의 변명은 뒷정리를 하면 다시 몸이 더러워지는 것 같다고 밝혔는데 방청객 모두 어의없는 표정이었다. 어머니는 목욕뿐만 아니라 이불까지도 일주일에 한 번씩 갈아줘야 한다고 증언했다.
이어, 아버지가 자기소개를 하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개나리 얘기로 시작해서 너무나 차분하고 유려한 문장을 구사하며 말씀을 하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웃음으로 술렁였다. 때쟁이 딸뿐만 아니라 문학소년 같은 엉뚱한 아버지의 재담으로 신동엽은 어머니가 고생이 많겠다”며 말해 다시 한 번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정찬우가 딸에 대한 아버지의 생각을 묻자, 역시 차분하면서도 긴 답변을 내놓아 뜨거운 박수와 함께 웃음을 던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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