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반잠수선에 단단히 고정되면 세월호는 이제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는 일만 남는데요.
8천톤이 넘는 세월호를 옮기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호'는 어떤 배인지 정수정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
세월호가 끌어올려 지는 내내 곁을 지키고 있던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호'입니다.
세월호를 옮겨 싣고 난 뒤로는 목포 신항으로 선체를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화이트 마린호는 지난 2015년 중국에서 건조된 뒤 네덜란드 해운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총 길이 212m에 폭 63m, 높이는 13m로 축구장 두 개를 합친 크기에 최대 7만 2천 톤의 무게를 실을 수 있습니다.
선미에는 부력체가 달려있어 위, 아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합니다.
선체에 해수를 주입하면 수심 26m까지 잠수할 수 있어 중대형 화물이나 선체를 싣는 데 적합한 구조입니다.
동력장치가 없어 예인선이 끌어줘야 움직이는 다른 바지선과 달리 스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채 / 전 해난구조대장
- "제일 큰 문제가 안전문제죠. 그렇기 위해서 이 배는 일체 바지 위에서 요동을 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고박을 해야 된다…."
화이트마린의 최고 속력은 14.5노트, 시속 27km 정도.
하지만, 안전을 위해 시속 8km 정도로 서서히 움직일 예정이며, 87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는 하루 정도 소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반잠수선에 단단히 고정되면 세월호는 이제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는 일만 남는데요.
8천톤이 넘는 세월호를 옮기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호'는 어떤 배인지 정수정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
세월호가 끌어올려 지는 내내 곁을 지키고 있던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호'입니다.
세월호를 옮겨 싣고 난 뒤로는 목포 신항으로 선체를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화이트 마린호는 지난 2015년 중국에서 건조된 뒤 네덜란드 해운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총 길이 212m에 폭 63m, 높이는 13m로 축구장 두 개를 합친 크기에 최대 7만 2천 톤의 무게를 실을 수 있습니다.
선미에는 부력체가 달려있어 위, 아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합니다.
선체에 해수를 주입하면 수심 26m까지 잠수할 수 있어 중대형 화물이나 선체를 싣는 데 적합한 구조입니다.
동력장치가 없어 예인선이 끌어줘야 움직이는 다른 바지선과 달리 스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채 / 전 해난구조대장
- "제일 큰 문제가 안전문제죠. 그렇기 위해서 이 배는 일체 바지 위에서 요동을 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고박을 해야 된다…."
화이트마린의 최고 속력은 14.5노트, 시속 27km 정도.
하지만, 안전을 위해 시속 8km 정도로 서서히 움직일 예정이며, 87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는 하루 정도 소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