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경매시장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서울 강북지역만큼은 여전히 시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입찰자도 많고 낙찰가도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보름 동안 서울지역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 건수는 169건, 이 가운데 83건이 주인을 찾았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86.8%로 지난달보다 2.4%가 상승했습니다.
강동권을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강북권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북권의 낙찰가율은 한 달 전보다 10.5%나 상승했고, 입찰자 수도 평균인 7명을 크게 넘어 11명에 달했습니다.
일례로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 60㎡는 30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보다 높은 3억 3천 139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인터뷰 : 강은 / 지지옥션 팀장
-"최근 전셋값이 많이 상승하면서 전세자금에다 일부를 보태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강북권 낙찰가가 많이 올랐다."
최근 서울 부동산 경매시장의 또다른 특징은 강서권 연립·다세대의 초강세입니다.
서울 평균 낙찰가율이 100%를 기록한 가운데 강서권은 한 달 전보다 54% 이상 상승한 147%를 기록했습니다.
구로구 개봉동의 전용 면적 47㎡ 다세대주택에는 35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2배에 달하는 1억 6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강서권 연립·다세대가 경매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각종 개발호재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덜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찰자도 많고 낙찰가도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보름 동안 서울지역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 건수는 169건, 이 가운데 83건이 주인을 찾았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86.8%로 지난달보다 2.4%가 상승했습니다.
강동권을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강북권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북권의 낙찰가율은 한 달 전보다 10.5%나 상승했고, 입찰자 수도 평균인 7명을 크게 넘어 11명에 달했습니다.
일례로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 60㎡는 30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보다 높은 3억 3천 139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인터뷰 : 강은 / 지지옥션 팀장
-"최근 전셋값이 많이 상승하면서 전세자금에다 일부를 보태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강북권 낙찰가가 많이 올랐다."
최근 서울 부동산 경매시장의 또다른 특징은 강서권 연립·다세대의 초강세입니다.
서울 평균 낙찰가율이 100%를 기록한 가운데 강서권은 한 달 전보다 54% 이상 상승한 147%를 기록했습니다.
구로구 개봉동의 전용 면적 47㎡ 다세대주택에는 35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2배에 달하는 1억 6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강서권 연립·다세대가 경매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각종 개발호재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덜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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