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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K팝스타6` 보이프렌드 실수에도 TOP4行...석지수·김윤희 탈락
입력 2017-03-26 23: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대망의 K팝스타 마지막 시즌 생방송 라운드가 포문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SBS 'KPOP STAR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TOP6 참가자들이 '혈전'과 다름없는 첫 생방송 라운드를 펼쳤다.
이번 라운드에서 석지수와 김윤희가 탈락하면서, 샤넌만이 TOP4 가운데 유일한 솔로가수로 남게 됐다. 보이프렌드는 시즌6에서 처음으로 실수를 보였지만, 높은 최종점수로 살아남았다.
김혜림, 크리샤츄, 김소희로 구성된 Kwins(퀸즈)팀은 60년대 풍 노래인 박진영의 'Swing Baby'를 선보였다. 퀸즈는 60년대를 풍미했던 스윙 장르를 원래 제 옷인양 완벽히 소화했다. 세 심사위원은 이들에게 97점과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박진영은 "완벽하게 춤과 음악의 맛을 살린 것은 크리샤 츄"였다며 크리샤 츄에게 극찬을 했다. 퀸즈는 심사위원 점수 292점으로 최고점수를 받고 TOP4 첫번째 진출자로 뽑혔다.

보이프렌드는 블락비의 'HER'로 당찬 생방송 라운드 출사표를 던졌으나, 처음으로 실수를 하고 말았다. 김종섭이 처음에 박자를 놓친 것. 보이프렌드가 곡 초반에 실수를 했더니 결국 이어진 무대를 즐기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세 심사위원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무대였다고 평했다. 브이프렌드는 273점이라는 아쉬운 심사위원 총점수를 받았지만, 시청자 투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2순위로 TOP4 무대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기는 마음보다는 무대를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겠다"던 샤넌은 패럴의 'Happy'로 무대를 꾸렸다. 세 심사위원 모두 샤넌처럼 생방송에서 저 정도로 노래하고 춤 출 수 있는 가수는 몇 없다며 칭찬했다. 샤넌은 심사위원점수 281점을 받고, 세 번째 순위로 TOP4 라운드에 진출했다.
석지수는 첫 생방송전의 첫 무대라는 중압감을 이겨내며 조규찬의 'Baby Baby'를 불렀다. 박진영은 석지수에게 떨지 않고 자신있게 노래를 불러 대견하다고 말하면서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면 감정표현을 조금 더 섬세하게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석지수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다.
SBS '판타스틱 듀오'에 나와 가수 이문세와 함께 우승한 이력이 있던 김윤희는 윤미래의 'Good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불렀다. 세 심사위원은 모두 똑같이 "김윤희양 무대 가운데 가장 잘 불렀고 좋았다"고 평했다. 그러나 김윤희 역시 TOP6 무대를 마지막으로 시청자와 인사해야만 했다.
전민주, 고아라, 이수민으로 이루어진 민아리 팀은 보이프렌드와 함께 가장 낮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가까스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브루노마스의 'Runaway Baby'로 경찰 컨셉 무대를 꾸린 이들은, 박진영과 유희열에게 아쉽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반면 유희열은 "걸그룹은 실력은 물론이고 끼, 컨셉이 중요한데, 컨셉이 세 명에게 잘 맞았다. 똑똑하게 무대를 잘 짜왔다"고 긍정적인 평을 했다.
결과적으로 김윤희와 석지수가 탈락하면서, 샤넌만이 유일하게 솔로 보컬리스트 참가자로 서바이벌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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