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계좌 이동 서비스 페이인포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출시돼 모바일로 계좌 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계좌 이동 서비스는 페이인포 인터넷 사이트나 은행 창구, 은행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만 가능했다. 최근 은행권에 따르면 다음달 21일부터 페이인포 앱이 나온다. 대다수 금융거래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바일 앱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 앱에는 계좌 통합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도 함께 담긴다. 계좌 통합관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본인 명의 은행 계좌를 모두 조회해 불필요한 계좌를 해지하거나 본인 계좌로 잔액을 이전할 수 있다. 계좌 이동 서비스는 자동이체 계좌를 옮겨주는 서비스로, 페이인포 사이트를 통해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본인의 정보를 일괄 조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자동이체 계좌 변경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고 5일 현재 1099만건에 달한다. 지난해 2월 말 이용 채널을 확대하는 계좌 이동 3단계가 시행되면서 변경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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