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화점업계, 봄맞이 정기세일 돌입
입력 2017-03-26 14:33 
엘큐브 리빙 세종점 외관.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세종시에 리빙 전문점을 연다.
26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세종시 어진동에 '엘큐브(el CUBE)' 4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엘큐브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한 데 모은 편집 매장으로, 롯데백화점이 특정 계층이나 세대를 겨냥해 추진 중인 '타깃 마케팅'의 하나다. 지난해 홍대 입구, 이대, 가로수 길에 이어 이번에 문을 여는 엘큐브 세종점은 리빙을 특화한 첫 번째 전문점이기도 하다.
엘큐브 리빙 세종점은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3000㎡ 규모로,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문구·인테리어 편집숍 '핫트랙스'를 비롯해 '키친 토탈 편집숍', '리빙 편집숍', '쇼룸형 가구존', '홈패션 존' 등을 갖췄다. 이밖에 하이마트와 삼송빵집 등 30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은 30∼40대 패밀리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리빙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복합 쇼핑매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컨텐츠의 전문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엘큐브 리빙 세종점에 이어 4월에는 부산시에 영패션 전문관 엘큐브 5호점을 추가로 오픈한다. 엘큐브 세종점을 관할하는 김윤중 롯데백화점 대전점장은 "최근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인양품· 다이소 등 가구, 생활용품, 디자인 소품 중심의 리빙 전문점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상권을 철저히 분석해 백화점과 온라인 스트리트 매장의 인기 리빙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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