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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종합] 김현수, 교체 출전해 삼진...박병호는 결장
입력 2017-03-26 11:03 
김현수가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삼진만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맞대결을 가졌지만, 박병호와 김현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26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 팀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현수는 상대가 좌완 헥터 산티아고를 선발 예고하면서 조이 리카드에게 좌익수 자리를 내줬다. 6회초 수비에 교체 투입됐다. 타석에서는 7회 콜 스튜어트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이날 주전들을 원정 명단에서 대거 제외했고 박병호도 함께 빠졌다.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가 6-3으로 이겼다. 6회 크리스 데이비스가 2점 홈런을 터트렸고, 이어진 2사 3루 크레이그 젠트리 타석에서 미네소타 포수 에디 로드리게스의 패스드볼로 추가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미네소타 선발 산티아고는 4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발 가브리엘 이노아는 5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브래드 브락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고, 잭 브리튼은 1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브렛 세실, 조너던 브록스턴, 케빈 지그리스트 등 불펜 핵심 멤버들을 기용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랜스 린이 보호 차원에서 1이닝 만에 강판됐고, 존 갠트도 오른 사타구니 긴장 증세를 느껴 등판 도중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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