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결` 최민용 매력의 끝은 어딜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섬 생활에 걱정 많던 '뭍사람' 장도연은 최민용이 준비한 섬 신혼생활에 점점 빠져들었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장도연과 최민용이 선물 교환식을 갖고 첫 아침상을 차린 후 갯벌에서 개불을 잡아 한층 가까워졌다.
이날 최민용과 장도연은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은 갯벌에서 힘들게 일한 후 바위에 올라가 잠시 꿀같은 휴식을 취했다. 높은 바위에서 내려올 때 최민용은 말없이 장도연에게 손을 건넸다. 장도연이 최민용의 손을 잡자 최민용은 "우리 처음으로 손 잡았네"라고 태연히 말했다.
최민용은 섬집에서의 아침 식사를 어느 고급 레스토랑보다도 로맨틱하게 연출했다. LP판과 핸드 드립 커피메이커를 준비해 장도연을 위해 노래를 틀고 식사 후 커피를 내려줬다.

시골 풍경을 즐기던 최민용은 갑자기 장도연에게 "등을 대보자"고 제안했다. "결혼하면 이렇게 나른하게 있고 싶었다"는 것. 등을 맞댄 둘은 옛날 커피 광고를 연상시켰다.
최민용과 장도연은 첫 날밤 선물 교환식을 가졌는데, 각자 준비한 선물에서 천생연분임을 알 수 있었다. 장도연은 디퓨저와 책 '우리 집에서 자요'와 '어쨌거나 결혼을 결심한 당신에게'를 준비했다. 디퓨저 선물에 놀란 최민용은 자신도 비슷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기쁜 마음으로 장도연에게 직접 만든 향초를 건넸다.
더불어 이국주와 슬리피 커플은 슬리피의 아버지를 만났다. 슬리피의 아버지는 드럼 연주를 선보이며 등장해 젊은 감각을 자랑했다. 슬리피 아버지는 세 개의 선물을 준비해와 이국주와 슬리피를 감동시켰다. 두 사람의 결혼 사진이 담긴 커플 컵, 커플 도장, 그리고 직접 그리신 캘리그라피 액자를 준비했다.
정혜성과 공명은 공명이 어릴 때 다니던 태권도장을 방문했다. 정혜성은 태권도장 수업에 참여하다 지쳐 중도하차했다. 공명은 어릴 적 솜씨를 발휘해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정혜성은 인터뷰에서 "마냥 귀여운 남편이 오늘은 남자다워보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