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장르포] "경선이 뭔디?"…국민의당 호남 경선 흥행할까
입력 2017-03-24 19:31  | 수정 2017-03-24 20:32
【 앵커멘트 】
국민의당이 내일은 광주 전남과 제주지역, 모레는 전북 지역에 대해 각각 현장투표를 시작합니다.
이번 현장투표는 국민 누구나 주민등록증만 보여주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불안 요소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생각은 어떨까요?
오태윤 기자가 호남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 기자 】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간의 여론조사처럼 안 전 대표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지만,

▶ 인터뷰 : 김언임 / 전남 여수 신월동
- "현재로서는 안철수 씨가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인터뷰 : 이은상 / 광주 화정동
- "손학규 씨도 좋아하지만, 희망사항으로는 안철수 씨보다는 마음이 덜 가."

다른 후보들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손기암 / 전남 목포 이로동
- "박주선 후보를 많이 지지하고 있어요. 참 청렴결백하고 제가 알기에는 괜찮은 분인 것 같아요."

하지만, 모바일투표 등을 도입하며 214만 명의 선거인단을 모은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경선 홍보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 인터뷰 : 김국진 / 전남 함평 함평읍
- "내일? 난 모르는데. 자꾸 TV 봐도 잊어버려. 하라는 것도 없는데."

▶ 인터뷰 : 정영이 / 전북 전주 서서학동
-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아침에 나오지 않던데. 아침에 TV뉴스를 안 봤어."

▶ 인터뷰 : 손경은 / 광주 풍암동
- "들어 본 적은 없는데, 좋을 거 같아요. 다 참여할 수 있는 거죠?"

이번 주말 호남지역에 우천예고도 있어 날씨까지 악재요인입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전체 당원 가운데 절반 정도가 호남에 몰려 있는 국민의당인만큼 이번 호남권 경선은 흥행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이경만 VJ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