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24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2016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 및 사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 승인됐다. 삼천리는 별도 기준 매출액 2조3847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당기순이익 384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선 한준호 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사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에 손영래 법무법인 서정 고문을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 유재권 부사장과 박무철 상무를 신규 선임하고 이사회에서 유재권 부사장을 기존 이찬의 부회장과 함께 삼천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력을 다해 노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17년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지속성장 역량 확보, 현장 중심 책임경영, 기업 가치 증대, 나눔과 상생 경영을 추진하며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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