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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도, 척골 타박상으로 조기 교체…2⅓이닝 소화
입력 2017-03-24 14:01 
삼성 레나도가 강습타구를 맞고 교체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28)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레나도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8개.
지난 17일 대구 홈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는 처음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레나도는 이날 경기에서도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이며 호투를 이어갔다. 1회 2개의 뜬공과 땅볼로 삼자범퇴 시킨 레나도는 2회에는 2탈삼진을 뽑아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변수는 3회 생겼다. 두산 선두타자 류지혁을 상대하던 도중 타구에 팔을 맞은 것. 고통스러워 하는 그는 파스를 뿌리고 경기를 재개하려 했지만 삼성 벤치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대우로 투수를 교체했다.
삼성 관계자는 척골(팔뚝 안쪽 뼈) 타박상이다. 다행히 정통으로 맞지 않고 빗겨 맞아서 선수도 괜찮다고 하고 있다”면서 살짝 부었지만 일단은 아이싱을 하고 향후 경과를 보고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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