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총현장] 유한양행, 이철 사외이사 신규선임
입력 2017-03-24 11:44 

유한양행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철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하고 고인영·정순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유한양행은 24일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94기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이철 이사는 연세대 의무부총장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 명예교수와 하나로의료재단 총괄의료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고인영 이사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을 거쳤으며 현재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과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순철 이사는 약대 출신으로 JKL 정순철 법률사무소 소속이며 대한약사회 고문변호사도 맡고 있다.

이날 이정희 대표이사는 "지난해 제약산업을 비롯한 국내외 산업이 모두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전년대비 17% 성장한 1조3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제약업계 매출 1위 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30% 이상 성장했으나 연구개발(R&D) 부문에 전년대비 136억원 증가한 852억원을 집행하고 약국품목 대형화를 위해 집중투자한 결과 전년과 비슷한 722억6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한양행은 보통주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총액 205억원)을 승인했다. 이사와 감사 보수는 각각 지난해와 동일한 35억원, 4억원으로 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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