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차차 흐려져 비

오늘 아침까지는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낮부터는 추위의 기세가 한 풀 꺾였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 4.4도로 어제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4 도정도 올랐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이렇게 기온은 오르겠지만 전국에 비소식 있습니다. 남부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 밤에는 중부지방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구름모습 보시죠. 현재 동해안에 눈을 뿌리던 구름도 거의 빠져나가고 대체로 맑은 상태인데요, 내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상도) 따라서 내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오겠는데요, 남부와 제주 지방에는 5에서 20밀리미터, 중부지방은 5밀리미터 미만의 약한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최저) 내일 아침 서울 영하 4도를 비롯해 대부분 지방 오늘보다 3~4도 정도 높게 출발하겠고

(내일최고) 한 낮에도 서울 5도, 강릉 6도, 부산 8도 등으로 크게 춥지는 않겠습니다.

(주간날씨) 내일 비는 화요일까지 계속 되겠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