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민은행, 은행권 첫 `고객수익연동 보수 인하 펀드` 선보여
입력 2017-03-23 14:31 

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수익률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펀드보수가 달라지는 '고객수익연동 보수 인하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펀드상품의 보수는 고객수익률이 저조해도 일률적으로 적용됐으나 이번 펀드는 목표수익률 달성 여부에 따라 판매보수 및 운용보수를 인하하는 보수체계가 적용된다. 이러한 고객중심 보수 체계는 은행권 첫 사례다.
이번 신상품은 중국 본토(상해·심천) 상장주식 중 저평가 우량 가치주에 선별 투자하는 'KB 든든한 중국본토 가치주 목표전환 제2호(주식)'와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분할매수 후 일정 수익률(5%)에 도달하면 주식비중을 낮춰 수익을 보존하는 '키움 든든한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목표전환형 제2호(주식혼합-재간접형)'이다.
판매기간은 24일부터 30일까지(5영업일)며 국민은행과 KB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 확보 후 청산, 고객은 매도타이밍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이 투자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투자개시 후 6개월 이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판매보수를 50% 인하하고, 1년까지 달성하지 못할 경우 판매보수를 50% 추가적으로 내리며 운용보수도 50% 인하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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