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허세남, 팔 뜯기고도 "봤어? 내 주먹 날린거?"
입력 2017-03-22 15:28  | 수정 2017-03-28 17:34
사진=픽사베이


호주에 사는 10대 남성이 자신의 용기를 과시하기 위해 악어가 사는 강에 뛰어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호주 언론매체에 따르면, 퀸즈랜드 출신인 리 드 포우(18)는 외국인 여행자와 술을 마시던 중 "악어가 사는 강에도 뛰어들 수 있다"며 허세를 부렸습니다.

여행자가 그의 용기에 거듭된 의심을 품자, 그는 강으로 뛰어가 몸을 던졌습니다.

같은 자리에 있던 여행자 중 한 명은 "그가 물에 들어가자마자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렸고 깜짝 놀라 달려가 보니 강물이 피로 물들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달려와 그를 구조한 긴급 구조원은 "강에 뛰어든 남성이 악어에게 팔만 물어뜯긴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입원한 병원에서 한 인터뷰에서 "내가 악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주먹을 날려 악어가 날 끌고 가지 못했다"며 아직까지 허세에 가득 찬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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