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박 지지자들, 밤새 삼성동 자택 앞 지켜
입력 2017-03-22 06:50  | 수정 2017-03-22 07:18
【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는 애초 자정쯤 끝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조서 열람 시간이 길어지며 박 전 대통령은 아직 자택으로 귀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정훈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시각이 새벽 6시 50분을 넘어섰는데요,

애초 자정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를 할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이 아직 자택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 박 전 대통령이 이곳 자택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지며 경찰 병력이 추가 배치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기다리는 인파로 서울 삼성동 자택 앞은 일찍부터 북적였습니다.


자택 주변에 모인많은 지지자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차분한 모습으로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기다렸습니다.

원래 새벽 2시쯤 박 전 대통령이 귀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잠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는데요,

결국 조서 열람이 더 길어지는 것으로 확인되며 다시금 오랜 기다림이 이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곳 자택 앞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신을 밤새 기다린 지지자들과 취재진들에게 검찰 조사를 마친 후 심경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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