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400만원…소형차 한 대 값 맞먹는 프리미엄 TV 경쟁
입력 2017-03-22 06:40  | 수정 2017-03-22 07:54
【 앵커멘트 】
1,400만 원이라고 하면 소형 자동차 한 대 값이죠?
그런데 요즘은 1,400만 원 짜리 TV도 있습니다.
이른바 프리미엄 TV인데요.
올해는 고가 프리미엄 TV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가전제품 매장.

벽면에 65인치 TV가 붙어있습니다.

이 TV의 가격은 1천 4백만 원.


5백 원 짜리 동전 두개를 포갠 것과 같은 3mm 두께입니다.

LG전자는 이 프리미엄 TV에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원리를 적용해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자영 / 서울 화곡동
- "인테리어 효과도 탁월하게 좋아진 것 같고 화질도 좋아진 것 같아서 TV를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생각이 달라졌어요. "

TV 두 대가 위아래로 붙어있습니다.

똑같은 장면을 비추지만 위쪽 TV 화면이 더 밝은 색감을 나타냅니다.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TV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자사 모델과 비교해 2배 가까이 화면이 밝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65인치 프리미엄 TV의 가격은 704만 원, 두께는 약 6mm 입니다.

전체 TV 가운데 초고화질 TV가 지난해 24.9%에서 올해 34.3%로 크게 늘어나면서 고가, 고성능, 디자인을 앞세운 프리미엄 TV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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