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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3회, 피나와의 피나는 승부...11구 끝에 삼진
입력 2017-03-22 05:50 
류현진이 22일(한국시간) 밀워키를 상대로 시범경기 등판을 가졌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세 번째 시범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3회 첫 출루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 투구 수는 15개, 총 투구 수는 35개.
첫 타자 스쿠터 지넷에게 좌익수 앞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다음 타자 매니 피나와의 승부에서 처음으로 5구 이상 승부가 넘어갔다. 0-2 유리한 카운트에서 타자가 계속해서 파울을 쳐내며 투구 수가 늘었다. 결국 11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 맷 가르자와의 승부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다. 가르자의 번트 시도 중 상대의 타임 요청을 받아준 것에 야유를 한 빌 헤이젤만 트리플A 감독이 퇴장당했다. 상황을 정리하느라 경기가 지연됐다. 류현진은 침착하게 2구만에 번트를 유도, 아웃시켰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상대 라인업과 두 번째 승부가 시작됐다. 조너던 빌라는 초구를 노렸지만, 우익수 글러브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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