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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 CEO 보좌 역할로 자이언츠 합류
입력 2017-03-22 03:49 
지난해 4월 마이애미 코치로 AT&T파크를 찾은 배리 본즈가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배리 본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프런트로 합류한다.
자이언츠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본즈가 래리 베어 최고경영자 특별 보좌 역할로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본즈는 연고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다양한 지역 및 구단 관련 행사에서 팀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시즌중에는 마이너리그 구단들을 순회하며 유망주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베어 CEO는 "본즈가 자신의 집과 같은 자이언츠에 돌아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구단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서 본즈는 우리 구단에 전설적인 기여를 했다. 그는 윌리 메이스, 윌리 맥코비, 올랜도 세페다 등 다른 은퇴 선수들과 함께 구단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본즈는 "집과도 같은 자이언츠에서 공식 직함을 받고 돌아오게 돼서 기쁘다. 샌프란시스코는 언제나 나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었고, 자이언츠는 나에게 가족과 같은 존재였다. 이곳에서 베이 에어리어 지역사회, 젊은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통산 762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본즈는 1993년부터 2007년까지 자이언츠 선수로 뛰었다.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 12회, MVP 5회, 실버슬러거 9회, 골드글러브 5회 수상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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