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5년 8개월만에 '최고치'…원인은?
입력 2017-03-21 20:07 
코스피 5년 8개월만에 최고치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5년 8개월만에 '최고치'…원인은?



코스피가 21일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과 외국인 '사자'에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37포인트(0.99%) 뛰어오른 2,178.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역대 최고치 기록에 50포인트만 남겨뒀습니다.

종가기준 최고치는 2,228.96(2011년 5월2일)이었으며, 이는 2011년 7월 8일(2,180.35) 이후 5년8개월 만에 종가기준 최고치입니다.


장중 최고가는 2,181.99였고, 2015년 4월24일(장중 고가 2,189.54) 이후 근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4포인트(0.28%) 오른 2,162.95로 출발해 외국인의 장중 매수 전환에 힘입어 2,170선을 넘었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행진을 발판으로 2,18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복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3천614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 전까지 10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왔습니다.

개인은 2천335억원, 기관은 1천85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규모 1위 삼성전자(1.58%)는 1.58% 오른 212만8천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종가기준 사상최고가입니다.

장중에는 213만4천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우위였고 전체적으로 1천412억원의 매수가 이뤄졌습니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9천928만주, 거래대금은 5조3천871억원이었습니다.

시가총액은 1천419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10%) 오른 609.7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6%) 오른 610.7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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