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알레나 55득점’ 인삼공사의 반격, 女PO는 3차전으로
입력 2017-03-20 21:48 
KGC인삼공사를 20일 IBK기업은행을 꺾으며 플레이오프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반격의 1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20일 대전에서 열린 2016-17시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19-25 25-22 28-26 24-26 15-10)으로 이겼다.
외국인선수 알레나는 홀로 55득점(공격성공률 50.50%)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55득점은 역대 여자부 플레이오프 1경기 최다 득점이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24-24 듀스에서 리쉘의 백어택과 김희진의 블로킹에 당했다. 5쿼터까지 가는 혈투였다. 팽팽한 힘겨루기는 5쿼터 중반 KGC인삼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8-7로 리드한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의 연속 공격으로 10-7로 달아났다. 그리고 13-10에서 리쉘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매치포인트에서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양팀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3차전은 오는 22일 화성에서 펼쳐진다. 승자는 24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과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