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후변화센터 "환경재앙 막는다"
입력 2008-02-22 17:20  | 수정 2008-02-22 17:20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기후변화 대응책을 실천해나갈 기후변화센터가 출범했습니다.
온실가스로 인한 환경재앙을 막기 위해 국민적 행동을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OECD 국가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 1위, 그러나 감축 목표량조차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닥칠 환경 대재앙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한 것입니다.

이에 환경단체를 비롯해 정부와 기업, 언론, 학계가 참여해 온실가스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기후변화센터를 설립했습니다.

기후변화센터는 일반 시민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이끌어내고 정부에 기후변화 정책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고건 /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기후변화센터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도 국민들에게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에 대해 촉구하는 것이고 국민 캠페인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도 센터의 주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 최열 /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파도를 이용한 조력발전이라든지 이런한 기술을 개발해 경제도 살리고 지구환경도 살리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국가차원의 신재생에너지 공사를 만들 수 있도록..."

온실가스 감축은 특히 산업계에는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지지부진했던 온실가스 정책에 기후변화센터의 활동이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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