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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인도네시아 채널 개국…현지 콘텐츠 제작할 것"
입력 2017-03-20 14:15  | 수정 2017-03-20 20: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김혁 SBS 미디어비즈니스 센터장이 SBS-IN 개국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SBS 인도네시아 채널 SBS-IN 개국설명회 및 '스타일 팔로우'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렸다. 김 SBS 미디어비즈니스 센터장, 소녀시대 수영, 모델 강승현, 최기환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김 센터장은 이날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고 젊다. 우리에 대해서 호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동남아시아에 있으면서 이슬람 문화의 관문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지에 맞게 콘텐츠를 만들 것이다. SBS-IN을 개국하고, 홈쇼핑 채널인 SBS-SHOP을 개국한다"며 "한국 문화를 친절하고 다양하게 배우고, 그 속에 녹아있는 한국 상품들을 받아들일 것이다"고 전했다.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SBS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초점을 맞춘 뒤 동남아를 거쳐 전세계로 퍼져갈 것이다"며 "인도네시아 전자시장 규모가 55억달러였다. 사드 문제 때문에 중국 시장이 불안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다. 인도네시아가 좋은 대안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SBS-IN은 SBS의 올해 신규 사업으로 ‘K-POP 스타 ‘TV동물농장 ‘정글의 법칙 ‘스타킹 '인기가요' '블랙박스로 본 세상' 등 SBS에서 방송된 예능 교양 드라마 등의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에 방송하는 한류 콘텐츠 전문 채널이다. 오는 27일 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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