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보이스’ 김재욱 “모태구의 아름다운 잔혹미 표현하려 했다”
입력 2017-03-20 14:12 
OCN ‘보이스’ 김재욱, 마진원 작가 방송화면 캡쳐
‘보이스에서 잔인한 살인마 모태구 역을 맡은 김재욱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OCN ‘보이스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이하 ‘보이스)에서는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욱은 모태구 역에 대해 겉으로 보이는 모습 뒤에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굉장히 그로테스크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인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4부까지의 대본이 재미있었고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작가님과의 만남에서 모태구가 흥미로운 점을 많이 담을 수 있는 인물이겠다, 생각했다. 대사 한줄 못보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모태구 역할에 대해 작가님이 고급스럽고 우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살인행각을 하면서도 모태구라는 인물이 굉장히 무섭기만 하고 잔혹하기만 하고 징그럽기만 한 것이 아니고 그 안에서 어떤 아름다운 잔혹미라는 그런 부분을 표현했으면 했다”며 모태구 캐릭터가 탄생한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마진원 작가는 모태구 역을 완벽소화한 김재욱에 대해 저도 깜짝 놀랄 만큼 사이코패스적인 심리묘사가 너무나도 뛰어났다”고 호평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