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정자 꼬리무는 의혹..."문제 없다"
입력 2008-02-22 14:45  | 수정 2008-02-22 18:09
장관 후보자들과 수석비서관 내정자에 대해 부동산과 논문표절 뿐만 아니라 이중국적, 병역 문제 등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측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93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2001년 청소년 보호위원회 위원장 시절 공금 유용 의혹과 논문 중복게재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자기 논문 5개를 일부 윤색해 12곳에 중복 게재한 이른바 '자기 표절' 에 대해 "청소년 복지 등에 관한 열정으로 봐주길 바란다" 고 해명했습니다.

가족 국적이 구설수에 오른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가족들의 이중국적 논란에 대해 "부인은 올해 초 영주권을 포기했고, 아들은 다음 달 군입대 예정이라" 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여성을 제외한 13명 장관 후보자 가운데 5명이 병역 면제를 받은 것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정종환 후보자 장기대기로, 원세훈 후보자는 질병으로, 강만수 후보자는 고령으로 소집 면제 됐습니다.

김경한 후보자는 독자여서 이영희 후보자는 62년 입대했다 1년뒤 상병으로 귀휴했지만 이유가 분명치 않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측은 "능력과는 무관한 부분으로 문제가 없다"며 "정당성 여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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