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총괄회장의 세 번째 여인 서미경(57)씨가 법원에 출석한다.
19일 서미경 씨가 법원에 출두 할 예정이다.
서미경 씨는 혼인신고 없이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이지만, 신 총괄회장의 각별한 배려로 수 천억 원대로 추정되는 롯데 계열사 주식과 부동산을 갖고 있다.
서미경씨는 1977년 제1회 ‘미스 롯데로 선발돼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가 1980년대 초반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1983년 신 총괄회장과의 사이에 딸 신 씨를 낳은 뒤, 혼인신고 절차 없이 사실상 셋째 부인이 됐다. 서씨는 신격호 총괄회장과의 나이 차이는 거의 40세에 이른다. 은퇴 후 베일에 쌓여 있었으나 30여년 만에 처음 공개석상에 서게 됐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서 씨를 ‘아버지(신 총괄회장)의 여자친구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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