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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범경기 첫 홀드...2G 연속 무실점 행진
입력 2017-03-20 07:36 
파이널보스 오승환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언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올해 시범경기 첫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파이널보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언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5-2로 앞선 7회말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가 추가실점 없이 승리해 오승환은 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3.50에서 9.00(3이닝 3실점)으로 낮췄다.
첫 타자 카일 쿠비자를 2루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 션 카즈마르를 좌익수 뜬공, 오지 앨비스를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부터는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달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두 개 포함 3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던 오승환은 이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한 뒤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복귀했다. 미네소타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하는 등, WBC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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