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75분 원톱 활약 손흥민, ‘무난한’ 평점 6.7점
입력 2017-03-20 07:09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전에 선발 출전한 토트넘 손흥민.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25·토트넘)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평점은 6.7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EPL 3연승과 리그 홈 경기 10연승을 달렸다. 3위 맨체스터 시티(17승 5무 5패, 승점 56점)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이날 손흥민은 지난 12일 FA컵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해리 케인(24) 대신 선발로 출전했다. 케인은 4~6주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지난달 11일 리버풀과의 25라운드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발 출전이다. 다만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29분 해리 윙크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스피드와 침투 능력을 앞세워 사우스햄튼 수비를 압박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에서는 침묵하는 다소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토트넘이 전반 1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득점과 전반 33분 델레 알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잠그기 모드로 들어간 것도 손흥민이 마음껏 공격하기에 다소 불리한 상황이 됐다.
그러나 평점은 후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컷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무난한 평가였다. 페널티킥으로 결승 득점을 기록한 델레 알리가 7.7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제골을 넣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7.6점으로 뒤를 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