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이란 최대 민자발전사업(IPP·Independent Power Producer)에 참여하며 이란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SK건설은 벨기에 에너지기업인 유니트그룹과 이란 민자발전사업권 일부 양수도계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란 내 5개 지역에 5기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이란에서 추진되고 있는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발전소의 총 발전용량은 5000㎿이고 총사업비는 34억유로(4조1400억원), 공사비 25억유로(3조470억원)에 달한다. 공사 기간은 약 30개월이며, 2020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지금껏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 발전소 수주는 공사만 하는 도급 방식이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자금조달·시공·운영까지 함께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사업 주체는 유니트그룹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유니트 인터내셔널 에너지'로 SK건설은 이 법인 주식 30%를 인수하는 형태로 사업에 참여한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프로젝트는 이란 내 5개 지역에 5기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이란에서 추진되고 있는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발전소의 총 발전용량은 5000㎿이고 총사업비는 34억유로(4조1400억원), 공사비 25억유로(3조470억원)에 달한다. 공사 기간은 약 30개월이며, 2020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지금껏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 발전소 수주는 공사만 하는 도급 방식이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자금조달·시공·운영까지 함께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사업 주체는 유니트그룹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유니트 인터내셔널 에너지'로 SK건설은 이 법인 주식 30%를 인수하는 형태로 사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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