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화 이글스 오간도-송은범이 선발마운드 희망가를 전했다.
한화는 18일 대전에서 열린 kt와의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서 0-0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리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한화의 마운드는 희망을 쏘기 충분했다. 시범경기 첫 선을 보인 새 외인투수 오간도가 150km 속구로 상대타선을 압도했다. 오간도는 4이닝 동안 피안타 한 개도 없이 무려 7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2회 장성우에게 내준 볼넷 한 개가 유일한 출루허용이었다.
이어 송은범이 등판했다. 그 역시 올 시즌 선발후보.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린 상황서 경쟁자들이 많아져 선발입지를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였다. 지난 14일 LG전 첫 등판서도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하지만 송은범은 이날 kt 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최근 뜨거운 kt 타선, 게다가 앞서 등판한 오간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안타 3개만 허용한 채 무실점 역투했다. 볼넷은 없었다. 점점 제구에 영점이 잡히는 모습. 한화 선발진 도전장을 내밀기 충분한 피칭이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는 18일 대전에서 열린 kt와의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서 0-0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리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한화의 마운드는 희망을 쏘기 충분했다. 시범경기 첫 선을 보인 새 외인투수 오간도가 150km 속구로 상대타선을 압도했다. 오간도는 4이닝 동안 피안타 한 개도 없이 무려 7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2회 장성우에게 내준 볼넷 한 개가 유일한 출루허용이었다.
이어 송은범이 등판했다. 그 역시 올 시즌 선발후보.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린 상황서 경쟁자들이 많아져 선발입지를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였다. 지난 14일 LG전 첫 등판서도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하지만 송은범은 이날 kt 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최근 뜨거운 kt 타선, 게다가 앞서 등판한 오간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안타 3개만 허용한 채 무실점 역투했다. 볼넷은 없었다. 점점 제구에 영점이 잡히는 모습. 한화 선발진 도전장을 내밀기 충분한 피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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