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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푸에리토리코, 최강 미국 제압…6전 전승
입력 2017-03-18 15:47 



푸에르토리코가 강적 미국을 제압하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라운드 2승째도 수확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WBC 2라운드 F조 4차전에서 미국을 6-5로 꺾었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번 WBC 6전 6승을 질주했다. WBC에서 무패 행진을 달린 국가는 이미 챔피언십 라운드에 진출한 일본과 푸에르토리코 2개국뿐이다.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선발투수 마커스 스토로먼을 1회말부터 두들겼다. 1∼6번 타자들이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4점을 선취했다.

스트로먼은 이후 5회말 2아웃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미국 타선도 추격을 가했지만, 초반 열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미국은 2회초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초에는 버스터 포지의 솔로포, 6회초에는 애덤 존스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나 미국은 6회말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실책을 빌미로 푸에르토리코에 1점을 헌납했다.
미국은 9회초에도 브랜던 크로퍼드의 2타점 3루타로 1점 차로 따라잡았지만 그것이 끝이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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