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각 당 대선 후보 오늘 일정…홍준표는 대구에서 출마 선언
입력 2017-03-18 08:50  | 수정 2017-03-18 10:43
【 앵커멘트 】
각 당의 대선 후보 등록 마감도 모두 끝나면서, 이제 본격적인 당내 경선에 들어가는데요.
과연 대선 주자들의 오늘 하루는 어떨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길기범 기자(네. 국회입니다.)
오늘도 대선주자들의 특별한 일정이 있나요?


【 기자 】
네. 먼저 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들은 내일(19일) 있을 방송 토론회 준비에 비중을 두며 일정을 간략하게 소화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행사에 참석하는데 공약으로 내세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행사에 참석해 젊은 세대 표심 공략에 나설 계획이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책 공약 등을 다잡으며 내일(19일) 열릴 토론회 준비에 매진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18일) 오후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합니다.

여론조사를 통해 9명의 대선 후보 중 상위 6명만 살아남게 됩니다.


한편, 한국당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오늘(18일) 오후 3시에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제 잊자고 주장했던 홍 지사가 과연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어떤 목소리를 보여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상수·원유철 등 다른 후보들은 내일(19일) 있을 첫 방송 토론회에 대비하며 최소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들은 오늘(18일) 첫 방송토론회를 실시합니다.

어제(17일) 컷오프에서 살아남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제3지대 연대, 후보 단일화 등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어제(17일)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2파전으로 후보 등록이 끝난 바른정당도 오늘(18일) 지역 방송사에서 토론회를 실시하는데요.

그동안 모병제, 보수 후보 단일화 등을 놓고 설전을 벌여왔던 두 후보인 만큼, 이번에도 날 선 비판이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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