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사·미세먼지, 뇌졸증 위험 4배 올려…심장·호흡기 질환도"
입력 2017-03-17 16:37  | 수정 2017-03-18 17:08

미세먼지 흡입 시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국민안전처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황사발생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의 증가는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시킨다. 또 피를 끈적하게 만들어 혈관에 혈전이 쌓이게 하고 뇌졸중 발생 위험을 4배정도 증가시킨다. 심장질환 발생 위험도 미세먼지를 흡입하면 높아진다.
황사가 예보되면 외출할 때 마스크를 껴야 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게 좋다. 마스크는 방한용 일반 마스크가 아닌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Korea Filter) 표기가 있다.

황사 발생 시 건물 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아야 한다. 하지만 황사가 지난 간 후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황사에 노출된 물건은 세척이 필요하다.
황사 발령 단계는 TV, 인터넷,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남산서울타워 조명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인지할 수 있다. 조명색에 따른 초미세먼지 농도는 ▲파란색(좋음), 0~15㎛/㎥ ▲초록색(보통), 16~50㎛/㎥ ▲노란색(나쁨), 51~100㎛/㎥ ▲빨간색(매우나쁨), 101㎛/㎥ 이상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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