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계 종교중 이슬람교가 확산속도 가장 빨라…이유는?
입력 2017-03-17 15:56  | 수정 2017-03-18 16:08

세계 종교 중 이슬람교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은 16일(현지시간)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과 이슬람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확장하는 종교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슬람교의 성장세가 빠른 것은 이들의 높은 출산율 때문이다. 이슬람교 여성의 출산율은 평균 3.1명으로 비 이슬람교도 여성의 출산율(2.3명)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이와 함께 이슬람 인구의 평균 연령은 비 이슬람 인구보다 7년 젊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오는 2050년에 이슬람교도가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고 21세기 말에는 이슬람교가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도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국가나 지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50년까지 각 종교의 성장률은 이슬람교가 73%, 기독교 35%, 힌두교 34%로 전망되지만 현재는 가톨릭과 개신교 등 기독교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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