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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되지 않은 이변...우리은행, 챔프전 기선제압
입력 2017-03-16 21:19 
우리은행이 챔프전 첫 경기를 잡아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언더독은 없었다. 우리은행의 우승으로 가는 길이 첫 판부터 순조롭게 풀렸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삼성생명과의 경기서 72-64로 승리했다. 5전 3선승제인 이번 챔피언결정전서 첫 경기를 따낸 우리은행은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최강팀 우리은행에게 이변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역대 최다승률로 정규시즌을 거머쥔 우리은행이 대부분의 예상처럼 순조롭게 통합 5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초반 다소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이내 역전에 성공하며 리드한 채 초반부를 마무리했다. 다만 삼성생명 역시 변수로 꼽힌 김한별의 활약 속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전반부는 우리은행의 근소한 우세였다.
후반에는 우리은행이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에이스 박혜진의 공격이 빛나기 시작했으며 임영희와 존스도 득점에 가세했다. 결국 4쿼터이후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이 여유 있게 첫 경기를 잡아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7득점 7리바운드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고 존스도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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