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 증시 하락...금값 사상최고
입력 2008-02-22 05:40  | 수정 2008-02-22 05:40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부정적인 지표로 경기후퇴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타고 있습니다.
유가는 하락한 가운데 금값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1]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면서요?

네. 뉴욕 증시는 당초 장 초반 어제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분위기였는데요.

부정적인 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후퇴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2278로 어제 보다 149포인트 1.2%포인트 내렸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포인트 1%포인트 하락한 230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42로 17포인트 밀려났습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는 예상보다 크게 악화돼 7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 경기선행지수는 4개월 연속 0을 밑돌아 상반기 경기 둔화를 예고했습니다.

기술주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과 리서치 인 모션의 가입자 전망 상향 등을 호재로 상대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결국 하락했습니다.


질문2]
유가는 다행히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면서요?

네. 10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원유재고가 늘면서 국제유가는 1달러47센트 떨어진 98달러23센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420만 배럴 늘어난 3억530만 배럴로 집계되면서 6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런가운데 금값은 또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955달러50센트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 급등은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승으로 투기성과 헤지성 자금이 몰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 가격 역시 온스당 18달러7센트까지 급등하면서 2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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