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내년까지 경기도와 세종시에 대규모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7만1106가구로 전망됐다. 1999년(약 37만가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내년엔 올해보다 더 많은 42만87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물량이 가장 몰리는 곳은 경기도다.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12만2544가구로 작년(8만7591가구)보다 40%나 늘어났다. 내년엔 15만5197가구로 작년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한다. 공공택지를 개발한 신도시를 끼고 있는 지역 중심으로 늘었다. 화성시, 시흥시, 수원시, 김포시, 평택시가 경기도 입주 물량 상위 5곳이다. 특히 작년 입주 물량보다 대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2016년 1만3281가구가 입주했던 화성시는 올해 2만3711가구, 내년 3만381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시흥시도 작년 4175가구에서 2017년 1만830가구, 2018년 1만3797가구로 물량이 가파르게 늘어난다. 같은 기간 김포시(3844가구→1만1133가구→1만607가구), 수원시(3680가구→1만832가구→7613가구)도 입주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외에 세종시도 입주 물량을 꼭 확인해야 할 곳으로 꼽혔다. 올해 1만5432가구, 내년에 1만3328가구가 쏟아져 매년 지난해 입주량(7653가구)의 곱절 규모다.
한편 서울은 올해 입주 물량이 2만5839가구로 작년(2만5747가구)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3만3999가구로 다소 늘어난다.
반면 앞으로 작년보다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지역은 대구시, 광주시, 전라남도 등이다. 최근 공급과잉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대구는 올해는 2만2679가구가 입주해 작년(2만6687가구)과 비슷하지만 내년 입주량은 1만3641가구에 불과했다. 광주시도 작년 1만769가구에서 올해 1만1829가구로 소폭 늘지만 내년은 5661가구까지 감소했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주 물량이 가장 몰리는 곳은 경기도다.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12만2544가구로 작년(8만7591가구)보다 40%나 늘어났다. 내년엔 15만5197가구로 작년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한다. 공공택지를 개발한 신도시를 끼고 있는 지역 중심으로 늘었다. 화성시, 시흥시, 수원시, 김포시, 평택시가 경기도 입주 물량 상위 5곳이다. 특히 작년 입주 물량보다 대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2016년 1만3281가구가 입주했던 화성시는 올해 2만3711가구, 내년 3만381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시흥시도 작년 4175가구에서 2017년 1만830가구, 2018년 1만3797가구로 물량이 가파르게 늘어난다. 같은 기간 김포시(3844가구→1만1133가구→1만607가구), 수원시(3680가구→1만832가구→7613가구)도 입주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외에 세종시도 입주 물량을 꼭 확인해야 할 곳으로 꼽혔다. 올해 1만5432가구, 내년에 1만3328가구가 쏟아져 매년 지난해 입주량(7653가구)의 곱절 규모다.
한편 서울은 올해 입주 물량이 2만5839가구로 작년(2만5747가구)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3만3999가구로 다소 늘어난다.
반면 앞으로 작년보다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지역은 대구시, 광주시, 전라남도 등이다. 최근 공급과잉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대구는 올해는 2만2679가구가 입주해 작년(2만6687가구)과 비슷하지만 내년 입주량은 1만3641가구에 불과했다. 광주시도 작년 1만769가구에서 올해 1만1829가구로 소폭 늘지만 내년은 5661가구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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