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재구조화에 4000억원 규모의 SOC유동화회사보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낮은 금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무관청의 재정절감을 비롯해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의 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은 부산광역시 괘법동과 김해시 삼계동 간 총 연장 23.23km를 운행하는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의 경량전철 사업으로 2011년 9월부터 운행 중이다.
주무관청인 부산시와 김해시는 경전철의 일평균 이용객 수요가 당초 예상치인 22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5만명 수준에 그쳐 최소수입보장 방식에 따른 지급부담이 커지자 비용보전(SCS) 방식으로 사업재구조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