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10년간 병원에서 일한 의사에게 찾아온 경찰…모두를 놀래킨 의사의 정체는?
입력 2017-03-16 15:25 
사진=유튜브 캡쳐


최근 호주에서 일어난 '가짜'의사 소동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호주 현지 경찰은 새랑 치탈레란 이름의 의사를 체포하려 출동했지만 그는 이미 해외로 도피한 상태였습니다.

그의 본래 이름은 샤이암 아치리아로 밝혀졌습니다.

샤이암은 인도 출신으로 우연히 병원에 들렸다가 자신과 외모가 비슷한 의사를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의사의 여권과 의사면허증을 훔쳐 달아나 그것을 위조했습니다.

그는 위조한 면허증으로 해외의사 자격증을 발급받고 호주로 떠나 시민권까지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범하게도 이민에서 그치지 않고 위조한 자격증을 이용하여 호주 국립병원에 취직했습니다.

그 후 10년 간,그는 실제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약을 처방해줬습니다.

그의 가짜 의사 행세는 그를 수상하게 여긴 동료들에 의해 끝나게 됐습니다.

동료들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고 느낀 샤이암은 병원을 그만두고 경찰 조사가 시작되기 전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그가 10년간 가짜 의사로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된 그의 환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호주 병원 시스템을 향해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