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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전설’ 김주성, 18년 만에 구덕운동장 방문
입력 2017-03-16 12:21 
김주성이 공식 일정으로 18년 만에 부산 구덕운동장을 방문한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부산 축구의 전설인 김주성이 18년 만에 부산 구덕운동장을 찾는다.
부산 아이파크는 19일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경남 FC와 2017 K리그 챌린지 3라운드에 김주성을 초청했다. 김주성은 이날 경기 시축을 한다.
‘야생마라는 별명을 가진 김주성은 한국축구 공격수 계보를 잇는 전설이다. 1990년 및 1994년 월드컵에 참가한 그는 부산의 전신인 부산 대우에서 1987년부터 1999년까지 뛰면서 통산 4차례 K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1987년 신인상, 1997년 최우수선수를 수상한 최고의 선수였다. 부산은 그의 공헌을 높이 사 등번호 16번을 영구결번으로 결정했다.
부산은 김주성의 구덕운동장 방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우선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김주성을 추억할 수 있는 애장품과 사연을 모집하고 있다.
하프타임 입장권 추첨으로 김주성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액자에 담아 증정한다. 또한, 김주성의 친필 사인볼을 16명 한정 판매한다.
한편, 부산은 앞으로 부산 축구의 전설을​​ 초청해 구덕운동장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축구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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