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휠라, 미국 시장 공략 잰걸음…"연내 매장 30여개 오픈"
입력 2017-03-16 11:22  | 수정 2017-03-16 11:36

휠라코리아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6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자회사 휠라 USA를 주축으로 미국 유명 백화점 체인 '블루밍데일'에서 상반기 내 매장 8개를 오픈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전역 30여개 매장을 확대해 유통망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일 오픈하는 휠라 USA 뉴욕 본점에서는 봄·여름(S/S)시즌 다양한 아이템을 선 계획이다. 휠라의 전통성을 담은 로고 티셔츠와 피케 원피스 등 '테니스'에서 영감받은 제품으로 구축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여기에 뉴욕 중심에 있는 타임스퀘어에서 대형 옥외 광고도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 휠라 USA는 얼반 아웃피터스와 협업을 통해 'FILA X UO 2017 S/S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휠라 관계자는 "블루밍데일은 뉴욕을 상징하는 백화점으로 미국 내 인지도가 높아 브랜드 영향력과 유명세를 알리는 데 적합한 유통 채널"이라며 "미국과 한국을 주축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스포츠 패션 리드 브랜드로 위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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