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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많아요" 실질주주만 무려 20만명 육박…어딘가 봤더니
입력 2017-03-16 10:16  | 수정 2017-03-16 10:17
자료 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국내 상장 법인 가운데 실질주주가 가장 많은 기업은 어디일까.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2016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투자자(실질주주)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070사의 실질주주는 중복 실질주주 제외 시 494만명으로 전년대비 19만명(4.0%) 증가했다.
실질주주 494만명이 보유한 주식수는 총 675억주였으며 1인당 보유종목수는 3.75개를 기록했다.

실질주주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기아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의 실질주주수는 19만9659명으로 전체 실질주주(494만명)의 약 4%에 해당한다. 국내 주식투자자 100명 중 4명은 기아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어 LG전자(18만781명), 현대차(17만3631명), SK하이닉스(16만9552명), 한국전력(16만609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카카오의 실질주주수가 11만30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셀트리온(10만129명), 서울반도체(5만806명), 셀루메드(5만262명), CJ E&M(4만1121명)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전체 예탁주식수에서 외국인 실질주주 보유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43사로 전년 대비 11사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동양생명(79.6%), 한국유리(77.6%), 쌍용차(76.1%)순으로 외국인 지분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한국기업평가(83.2%), 헝셩그룹(75.1%), 골든센츄리(72.6%) 등이 높았다.
<용어설명>
▲실질주주 : 예탁결제제도에서 증권회사 등 예탁자를 통해 예탁결제원에 예탁돼 있는 주권의 실제 소유자를 말하며 자본시장법에서는 이를 '예탁주권의 공유자'로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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