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호인단은 누구…김평우와 서석구는 제외
입력 2017-03-16 06:51 
【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탄핵 심판 때와 마찬가지로 15명 안팎의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릴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당시 돌출행동을 했던 김평우, 서석구 변호사는 제외됐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6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서성건, 정장현 등 대리인단 변호사 4명은 이미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냈고, 손범규, 황성욱 변호사가 추가로 합류했습니다.

또,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당시 선임됐던 유영하 변호사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제(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한 김평우 변호사는 이번 변호인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법정에서 헌법재판관들과 언쟁을 벌이고 무리한 변론으로 오히려 박 전 대통령 측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김평우 / 당시 대통령 측 변호인 (지난달 22일)
- "야당 의원들은 의원사직서를 간부들에게 내고 투표장에 들어가요. 여러분 국회의원들이 야쿠자들입니까?"

헌법재판소 법정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구설에 오른 서석구 변호사도 제외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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