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빛나라 은수’ 이영은, 알고보니 ‘은근 여우’
입력 2017-03-15 21:5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빛나라 은수 이영은을 향한 시부 임채무의 며느리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15일 KBS 1TV의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연출 곽기원) 76회에서는 시부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은근한 여우 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수(이영은)가 늦잠을 잔 대신 수호(김동준)는 가족들을 위해 밥과 찌개를 만들었다. 선영(이종남)은 은수가 그 사실을 솔직하게 얘기한 점을 흡족해했다. 또 은수는 범규(임채무)에게 "며느리들이 있는데 선영에게 물 심부름 시키는 일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고, 범규는 그런 은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범규는 아들-며느리와 함께 사는 이유로 "가족이란 서로 거울이 돼 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은수의 마음 씀씀이에 범규는 "오늘 네가 거울이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빛나(박하나)는 범규(임채무)에게 아침마다 건강 주스를 챙기고, 식사와 안마 등으로 사랑받을 짓만 골라 하는 은수가 얄밉기만 했다. 결국 빛나는 은수가 만든 국과 나물에 소금을 뿌려 심술을 부렸다.
이때 빛나를 야단치는 은수의 모습을 보고 범규는 은수에게 호통을 쳤다. 그동안 늘 은수 편이던 시아버지의 '무한 사랑'에 제동이 걸리게 된 것.
그런가 하면 연미(양미경)는 재우(박찬환)를 잊으려고 일부러 승훈(이정훈)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였고, 재우는 연미가 마음에 걸려 지방대학병원의 원장 자리를 수락하지 못하고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용기를 내 연미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승훈이 데이트를 신청한 그 날, 자신을 만나달라고 사정했다.
최여사(백수련)는 재우의 상태를 수상히 여기고 몰래 뒷조사를 시켰고, 빛나는 수현에게 하얀 거짓말을 해 스파를 가자고 졸랐다. 이와 달리, 형식(임지규)은 웹툰 아이디어에 도움을 준 수민(배슬기)과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MBN APP 다운로드